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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안전관리 강화 위해 전국 2만2000개 건설현장 집중 점검
  • 기사등록 2025-03-04 11: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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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 사진=경제엔미디어 

국토교통부가 올해 전국 2만200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부실시공 방지와 품질 확보,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3월 4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한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점검은 해빙기, 우기, 동절기 등 취약시기의 정기 점검과 사망사고 발생 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으로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총 2만2871개 현장을 점검해 4만8772건의 지적사항을 시정 조치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과태료 부과 156건, 부실벌점 162건, 시정명령 4만8448건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안전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합동으로 점검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연중 상시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관계 기관과의 특별 합동 점검을 확대하여 부실시공 및 안전관리 미흡 사항을 엄중 조치하는 한편, 2월 28일 발표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의 이행 상황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감리, 시공사, 점검자가 직접 비계(가설 구조물)에 올라 안전성을 확인하고, 안전보호구 지급 및 착용 여부도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추락사고가 발생한 시공사는 본사 차원에서 전 현장을 자체 점검하고, 점검 결과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제출해야 한다. 미흡한 현장은 국토교통부가 별도의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올해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에 역량을 집중하여 건설 안전과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발주자, 시공자, 근로자 등 모든 건설 참여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로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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