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사회갈등 실태조사 결과...진보·보수 갈등 제일 심각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느낀 사회갈등 정도가 2018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 사회통합 실태조사에서 사회 갈등도는 4점 만점에 3.04점으로, 진보와 보수 간 이념 갈등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인식됐다. 응답자들은 진보·보수 간 이념 갈등을 3.52점으로 가장 심각하게 평가했으며, 수도권과 지방 간 갈등,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갈등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통합에 대한 인식은 10점 만점에 4.32점으로, 코로나19 확산 당시의 최고치인 4.59점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사법부에 대한 신뢰도는 43.65%로 상승했으나, 행정부는 39.07%, 입법부는 24.59%로 가장 낮은 신뢰도를 기록했다.
▶로또 자동 1등 당첨, 또 제기된 로또 조작 음모론
지난주 추첨한 로또 제1161회에서 경기 시흥시 종합복권슈퍼에서 자동으로 1등 당첨자가 두 명이 나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로또 조작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추첨에서는 총 16명의 1등 당첨자 중 10명이 자동 선택으로 당첨됐는데 그중 한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1등이 두 장이나 배출된 것이 문제로 제기됐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작설과 음모론이 제기되며, 당첨자 정보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행복권 측은 100% 무작위 추첨으로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또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분의 1로인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은 조작일 수 밖에 없다고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정상회담 파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나면서 백악관은 젤렌스키의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섯다.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와 협상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젤렌스키를 압박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젤렌스키에 대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지지를 오히려 높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조사에서 젤렌스키의 지지율은 65%로, 전달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가 동맹국들을 배신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스티븐 호스포드 하원의원은 트럼프와 밴스가 우크라이나와 동유럽 동맹국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학년도 1학기 의대 수강신청 현황
2025학년도 1학기 개강을 하루 앞둔 3일, 전국 40개 의대 중 10곳에서 수강신청자가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 수강신청 인원은 4219명이다. 서울대를 제외한 국립대 의대 신입생 중 852명이 수강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의 학교가 이달 중 추가 수강신청을 받는 만큼 신청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돼지고기 국민 한 명당 평균 30㎏ 소비
지난해 한국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30㎏으로 조사됐다. 이는 평년 소비량인 28.1㎏보다 6.8% 증가한 수치다. 유통업계는 올해도 '삼겹살 데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돼지고기 소비 진작에 기여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삼겹살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소비자 패널 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가장 선호하는 육류로 돼지고기가 63.2%의 응답을 얻었고, 그 중 삼겹살이 60.0%로 가장 인기 있는 부위로 나타났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며, 도매가격은 ㎏당 5100∼5300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내 돼지고기 자급률은 72.0%였다.
▶충남 서천군, 실종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충남 서천군에서 실종된 40대 여성 A씨가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이 112에 실종신고를 한 후 수색에 나섰고, 발견된 장소는 서천읍 중심부 근처였다. 범행 현장 인근에는 방범용 CCTV가 없었으나, 경찰은 주변 상가 CCTV를 통해 30대 용의자 B씨를 특정하고 그의 이동 동선을 추적했다. B씨는 이날 아침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되었으며, 피해자와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