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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라운드서 두 번 홀인원 6700만분의 1 확률인데, 英 프로골퍼 데일 위트넬이 기록
  • 기사등록 2025-03-02 11:05:23
  • 기사수정 2025-03-02 11: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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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월드투어 대회에서 영국의 프로골퍼 데일 위트넬(36)이 하루 만에 홀인원을 두 번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1일(현지 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위트넬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더반CC(파72·6780야드)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남아공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두 차례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그는 185야드 2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을 사용해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128야드 12번 홀(파3)에서는 50도 웨지를 활용해 두 번째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홀인원 이미지 세계 랭킹 545위인 위트넬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154번째 DP 월드투어 출전이었으며, 공식 대회에서는 한 번도 홀인원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2022년 프랑스오픈 연습 라운드 이후 처음 맛보는 홀인원이었다.

 

위트넬은 “처음엔 공이 들어간 줄 몰랐는데, 홀 근처에서 사람들이 환호하는 걸 보고 알았다. 정말 멋진 순간이었다”며 “대회에서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는데, 하루에 두 번이나 기록하다니 매우 특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DP 월드투어에서 한 라운드에 한 선수가 두 차례 홀인원을 한 것은 2013년 앤드루 도트(호주) 이후 12년 만이다. 유러피언 투어에서는 1971년 로열 노리치에서 열린 마티니 인터내셔널에서 존 허드슨(영국)이 최초로 기록한 바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2006년 미야자토 유사쿠(일본), 2015년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두 번 기록한 사례가 있다.

 

미국 국립 홀인원 기록실에 따르면, 한 라운드에서 두 번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은 6700만분의 1에 불과하다. 또한, 투어급 선수가 홀인원을 할 확률도 약 300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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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02 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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