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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성장률 전망도 1.5%로 하향 조정
  • 기사등록 2025-02-25 12: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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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오전에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2.75%로 결정했다. 

 

기준금리가 2%대에 접어든 것은 지난 2022년 10월(2.5%) 이후2년 4개월 만이다.

 

한은의 이 같은 결정은 경기 침체가 큰 영향으로 꼽힌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고관세 정책과 비상계엄 이후 정국 불안에 따른 민간소비 등의 위축으로 경기 하강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환율 상승세가 주춤한 데다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 서둘러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이유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11월 1.9%에서 0.4%포인트 내린 1.5%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이 연간 전망치를 0.4% 포인트 이상 조정한 것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듬해 전망치를 2.1%에서 1.7%로 0.4% 포인트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 한은의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 국제통화기금(IMF) 2.0%, 정부가 제시한 1.8% 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9%로 제시됐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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