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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 첫 환자 투약…1차 치료제 도약 기대
  • 기사등록 2025-02-21 12: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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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큐리언트가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아자시티(Azacitidine),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아드릭세티닙 삼중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다. 

 

MD 앤더슨 암센터가 주관하며, 지난해 6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10월 임상 개시를 거쳐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환자 모집이 시작됐다.

 

MD 앤더슨 암센터는 아드릭세티닙의 표적인 Axl, Mer, CSF1R의 활성화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나쁜 예후와 관련이 깊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큐리언트에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아드릭세티닙과 병용되는 아자시티딘과 베네토클락스 요법(Aza-Ven)은 현재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중 화학요법을 받을 수 없는 환자들에서 1/2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화학요법 치료를 받기 힘든 높은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할 때 반드시 필요한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에 아드릭세티닙을 추가한 삼중병용요법이 승인받을 경우, 아드릭세티닙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1차 치료제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아드릭세티닙은 고형암을 포함한 다양한 혈액암 적응증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MD 앤더슨 암 센터와 진행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 주요 혈액암 시장에서 1차 치료제 진입 △메이요 클리닉과의 희귀 혈액암 임상: 희귀 암 적응증을 통한 빠른 허가 추진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cGvHD) 임상: 혈액암 치료 이후 합병증 시장을 겨냥한 Best-in-Class 신약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세 가지 적응증은 아드릭세티닙의 작용기전이 입증된 질병 조절의 핵심 기전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어,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빠르게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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