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착륙중이던 여객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NHK뉴스 캡쳐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비행기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현지시간 17일 오후 2시 45분경,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그룹의 여객기가 눈 쌓인 토론토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다가 전복됐다.

외신에 따르면 비행기 안에는 승객 76명과 승무원 4명 등 80명이 탑승해 있었고, 이들 중 최소 1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중 2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에 있으나 사고 당시 공항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었고, 시속 20~37마일(32~60㎞)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기상악화에 따른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