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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 불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 출석했으나, 변론 시작 직전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 변호인단은 “대리인단과 회의 후 다시 구치소로 복귀했다”고 전하며, 변론 내용이 양측 대리인단의 의견 설명으로 확인되어 직접 의견 발표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례적으로 출석 후 복귀한 상황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헌재는 20일 예정된 10차 변론을 기일 변경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김정은, 음주 접대 사건 간부 공개 질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포시 온천군당위원회 간부들의 음주 접대 사건을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데일리NK'에 따르면, 이 사건은 '특대형 범죄 사건'으로 규정되었으며, 40여 명의 간부들이 여성 봉사원들과 부적절한 행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엄중한 당 규율 위반"이라며 해당 간부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앙위원회 비서국은 해당 위원회를 해산하고 가담자에 대한 엄정한 처분을 예고했다.
▶유아인,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받아
배우 유아인(39·본명 엄홍식)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서울고법 형사5부는 1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유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유씨는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었다. 재판부는 1심의 형이 무겁다고 판단하며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에서 의료용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다.
▶우크라이나 배제한 미·러 장관급 회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미국과 러시아의 장관급 회담에서 러시아 측은 이번 회담이 순전히 양자 협의라고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협상이 진행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긴급 회동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을 강조하며,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과의 회동 후 트럼프 대통령 및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통화하며 평화 추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럽연합은 미국 지원 수준에 따라 안보 보장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제주해역에서 초대형 돗돔 포획
제주해역에서 몸길이 183㎝, 무게 약 140㎏의 초대형 돗돔이 포획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잡힌 돗돔은 지난 16일, 제주 A낚시업체의 선장 B씨가 참돔 조업 중에 낚아 올렸다. 제주시 우도와 구좌읍 행원리 사이 해역에서 1시간 넘는 사투 끝에 잡힌 이 돗돔은 뜰채로는 건질 수 없어 갈고리를 이용해 배 위로 올려졌다. 이 돗돔은 타지역 상인에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판매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며,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고 연간 30마리 정도만 잡히는 희귀한 어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