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MBC 화면 캡처[경제엔미디어=인원균 기자] 하나은행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이 펼쳐진 대구은행 DGB파크에서 치열한 승강전이 펼쳐졌다.
K2리그 2위인 충남아산FC와 K1리그 11위인 대구FC의 경기는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아산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4대3으로 충남아산FC가 승리하면서 승격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대구FC의 홈 경기에서 2차전이 펼쳐졌다.
대구FC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2점차 이상 승리를 거둬 정규시간에 경기를 끝내려고 했고, 충남아산FC의 입장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승격을 확정짓는 경기였다.
대구FC와 충남아산의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졌다. 충남은 거친 경기를 하면서 전반전에만 경고를 3장이나 받았고, 전반 후반 추가 시간에 대구FC의 세징야의 골로 대구FC가 한점 앞선 채 경기는 후반전으로 접어 들었다.
대구은행DBG파크는 전반전 대구 FC 세징야 골로 합계 4대4로 동률을 이뤘고 내려가기 싫은 대구FC의 파상공세와 승격하고 싶은 천안아산의 방어가 계속 되는 가운데 또 경기는 점점 거칠어졌다.
후반내내 파상공세를 펼쳤친 대구FC 였지만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충남아산은 번개와 같은 역습으로 대구FC의 간담을 서늘게 하는 장면이 계속 되고 있었다. 충남 아산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데니손을 추입하며 경기 속도를 올렸다.
후반 82분 대구FC의 코너킥 상황, 세징야가 코너킥을 올렸고 또 다시 이 공을 수비수가 걷어냈다. 하지만 이 공은 페널티에이리어 밖에 있던 이용래가 발리 슛으로 연결했고, 수비수가 촘촘히 있었고 코너킥 상황으로 골 에이리어 안쪽에 있던 에드가에 연결된 공을 뒷꿈치로 방향을 살짝 바꾸며 에드가가 골로 연결 시켰다.
이렇게 2차전 경기 2-0, 1, 2차전 합게 5-4로 앞서나가며 대구FC의 승리로 끝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충남아산은 그렇게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서 충남아산FC의 최치원의 골라인 밖에서 슈팅을 했고 몸으로 막아낸 에드가는 옆구리에 먼저 공을 맞고 겨드라이쪽 팔을 맞았다. 그리고는 곧바로 페널티킥이 선언 됐다.
2번째 골을 넣으면서 영웅이 됐던 에드가는 고개를 들지 못했고, 대구FC 선수들은 다시한번 봐 달라며 애원을 했고, 비디오 판독을 한 결과 페널티킥은 번복 되지 못했다.
주닝요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슈팅 직전 한박자 쉬면서 대구FC의 골키퍼 오승훈의 움직임을 살핀뒤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2차전 스코어 2-1을 만들며 1,2차전 합계 5-5 동률을 이루면서 연장전을 가게 됐다.
이후 양팀 모두 연장을 원하지 않는 듯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고, 대구FC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은 홈팀 대구FC의 프리킥을 저지 시켜 놓더니 판독실과 주고 받은 뒤 갑자기 비디오 판독을 하러 갔다.
이러한 경우의 비디오 판독은 퇴장 상황이 벌어진 경우가 유력하다. 충남아산FC의 공격 상황에서 공격을 하러 올라온 호세가 골을 받으려고 하는 순간 대구FC가 먼저 공을 걷어냈고, 공을 차려던 호세가 대구FC의 ㅌㅌㅌ의 발목을 밟았고, 그 상황에서 주심은 경기를 진행 시켰지만 비디오판독실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발견했던 것이다. 체력이 필요한 연장전에서 한명이 빠지게 돼 10명이서 경기를 해야하는 충남아산FC에서는 악재가 되고 말았다.
연장 전반 3분 30초 즈음 대구FC에서 크로스 올린 공을 충남아산 수비수 헤딩으로 걷어내는 공을 대구FC의 노장으로 7월에 영입한 이찬동이 대구FC에서 발리 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은 그대로 골로 연결 되며 2차전 경기 3-1이 되며 합계 6-5로 앞서 나가게됐다.
이 공은 2점째를 발리 슛으로 어시스트를 했던 이용래 선수와 교체된 이찬동 선수임이 감독의 용병술이 더욱 빛을 바라는 순간이 되기도 했다.
그렇게 치열하게 펼쳐진 승강플레이오프 축구 전쟁 충남아산FC와 대구FC와의 경기는 대구FC가 승리하며 총점 6-5로 강등을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