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사운드아트코리아가 주최하고 대안공간 루프가 주관하는 ‘엘시와 마셜: 피드백 #7’가 오는 30일부터 12월 2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세기 주요 사상가인 캐나다의 미디어 이론가 마셜 맥루한의 연구를 전문적인 연설가 일로쿠셔니스트였던 그의 어머니 엘시 맥루한의 예술 활동과 관계 지으며 미디어와 구술 문화, 청각 문화에 대한 예술적 접근을 탐구한다.
‘엘시와 마셜: 피드백 #7’은 지난 2017년 ‘FEEDBACK: 마셜 맥루한과 예술’ 프로젝트로 네덜란드 웨스트덴하그에서 시작한 이후 헤이그(2017), 라이프치히(2017), 베를린(2018), 디트로이트/윈저(2019), 프랑크푸르트 (2020), 몬트리올(2022)에서 개최됐고, 이번 서울 버전은 7번째 에디션이다.
페미니스트 방식으로 양지윤과 바루흐 고틀립이 큐레이팅한 이번 에디션은, 여성이 전통적으로 담당해 온 재생산 노동, 양육과 생계라는 시스템의 맥락에서 ‘위대한 사상가’를 칭송하는 전기를 연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가 오늘날 한국의 상황과 어떻게 공명하는지 탐구하기 위해 큐레토리얼 접근 방식을 탐구했으며, 이를 위해 아이디어와 질문을 소개하고 토론과 교류를 장려하는 되풀이 회의를 계획했다.
오는 30일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오프닝 퍼포먼스, 온라인 강연(12월 5일), 렉처 퍼포먼스(12월 14일), 연극 퍼포먼스 ‘아다다’(12월 20~21일), 렉처 & 콘서트(12월 21일) 등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엘시와 마셜: 피드백 #7’ 프로젝트에는 산야 이베코비치, 장영혜중공업, 이슬기, 전보경, 유하나, 크리스토프 미곤, 줄리아 E. 디크, 콜비 리처드슨, 민예은 등 2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안공간 루푸 전시팀에 문의하면 된다.
[경제엔미디어=경제&=온라인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