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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유방암 신약 ·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신약 허가
  • 기사등록 2024-05-01 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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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신약 ‘티루캡정(카피바설팁)’과 한독이 수입한 신약 ‘엠파벨리주(페그세타코플란)’를 허가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신약 카피바설팁은 세린/트레오닌 키나아제 AKT 단백질의 활성을 막아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하고 종양세포의 생존, 증식을 억제한다.

이 약은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HER2) 음성이고, PIK3CA/AKT1/PTEN 유전자 중 한 가지 이상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에서 내분비 요법 도중이나 완료 후 계속 진행되거나 보조요법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재발했을 때 풀베스트란트와 병용하여 사용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 약이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R 양성, HER2 음성인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독이 수입한 ‘엠파벨리주(페그세타코플란)’는 보체[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를 제거하기 위한 선천성 체내 면역 체계 일부로, 면역과 염증 반응을 촉진하기 위해 작용하는 혈액내 여러 단백질 집합(C1~C9으로 구성)]단백질(C3 및 C3b)에 결합하여 보체연쇄반응을 저해하여 혈관 내·외 용혈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며, 성인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환자의 치료제 선택 폭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엔=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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