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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최초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있다. / 사진-스페이스 엑스 |
우리나라의 군정찰위성 1호기가 발사돼 궤도 안착과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도 성공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12월 2일 새벽 3시 19분경(미 현지 시간, 12월 1일 10시 19분경) 우리 군 최초 군정찰위성 1호기가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군정찰위성 1호기는 발사 약 14분 후 팰콘-9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되었고, 이어 약 78분 뒤에는 해외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하여 위성의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하였으며, 궤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
군정찰위성 1호기는 실제 운용환경인 우주환경에서 우주궤도시험과 군 주관으로 진행하는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본격적으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방사청은 “군정찰위성 1호기 발사 성공으로 군은 독자적인 정보감시정찰 능력을 확보하였으며, 군 정찰위성은 한국형 3축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전력으로 킬체인 역량 강화의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에 발사된 군정찰위성 1호기는 방사청의 사업관리 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및 국내업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개발한 위성으로 군의 전력증강과 더불어 국내 우주산업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경제엔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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