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홈페이지 |
우리나라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42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2023-2027년 임기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되어, 2007년 이래 5회 연속 연임한 집행이사국이 되었다.
유네스코(UNESCO)는 1945년 설립된 교육‧과학‧문화 분야 국제 협력을 관장하기 위한 UN 전문기구로 우리나라는 1950년에 가입하였으며, 현재 회원국은 194개국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1987년 집행이사국으로 최초 선출된 이래, 2003-2007년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중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을 지속 수임하였으며, 이번 집행이사국 선거에서도 당선됨으로써 총 9차례 집행이사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나라가 속한 아태지역 그룹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호주가 당선되었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유네스코의 주요 사업 및 행정사안에 대한 제안, 심의 및 결정 권한을 갖는 핵심의사결정기구로 58개 이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집행이사국 5연속 당선은 유네스코 회원국들이 △양질의 교육 기회 증대 △문화유산 보호 및 균형잡힌 해석 촉진 △무형유산보호협약 이행 강화 등을 위해 우리가 기울여 온 노력과 향후 유네스코 활동에 대한 우리의 건설적 기여 의지를 높이 평가해준 것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4년간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으로서 유네스코의 제반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국제 평화와 인류 공동의 번영이라는 유네스코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엔 윤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