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180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L)당 전주 대비 16.7원 상승한 1,776.3원이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5원 상승한 1,676.8원이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판매가격이 11주 연속 상승 중에 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리터 당 1,749.0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주유소가 가장 높은 1,784.1원을 기록했다. 경유 최저가도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 당 1,651.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684.6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상승한 1857.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1.3원 높은 수준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4.1원 상승한 1,745.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0.8원 낮은 수준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금지, 사우디의 OPEC+ 감산 지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영토 분쟁 등의 요인으로 인해 상승 중에 있어 앞으로도 유가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제엔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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