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카드 포인트로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알파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 |
신한투자증권이 주식투자 전용 카드인 ‘알파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사용 포인트를 신한투자증권 계좌에 적립하고, 국내·해외 주식뿐 아니라 채권·펀드 등 금융 상품까지 투자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카드가 손잡고 선보인 알파 플러스 카드는 편의점·통신 요금·커피전문점 등 사용 금액의 5%의 카드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대형마트·백화점·주유소도 3% 적립된다. 월 최대 적립금은 4만원(연 48만원)이다.
카드 포인트를 소액투자 서비스와 연결하면, 매월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 가령 애플 주식 5000원 매수를 설정하면, 적립금 5000원이 쌓일 때마다 애플 주식 0.02주(애플 주가 25만원 미만 가정)가 자동 매수돼 매월 저축하듯 애플 주식을 모아갈 수 있다.
또한, 신한투자증권 거액 자산가들에게 제공되는 디지털 PB들의 컨설팅 서비스를 카드 발급 고객에게도 제공해 투자전문가들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컨설팅은 투자 금액과 무관하며, 카드 발급 후 전담 PB가 매칭돼 주식·채권·연금 등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유료 투자정보 서비스인 ‘투자플러스’도 2주간 무료로 제공된다.
알파 플러스 카드는 신한카드의 ‘신한플레이’, 신한투자증권 ‘신한알파’, 신한금융그룹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플러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마일리지 적립 계좌로 지정하면 된다.
계좌 개설이 완료되면 신한투자증권의 전문 컨설턴트(디지털PB)가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투자 상담이 진행되며, 이때 고객이 원하는 상담방식(쪽지·Talk 등)을 지정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카드 출시를 맞아 10월 31일까지 알파 플러스 카드 발급 후 2만원 이상 사용하면, 해외 주식 상품권 2만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신한알파 M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