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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코스피 급락에 ‘빚투’ 경고등…신용융자 32조 돌파
  • 기사등록 2026-03-05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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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빚투’ 경고등…신용융자 32조 돌파

코스피가 이란 사태 여파로 급락하면서 빚을 내 투자한 개인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32조8041억원으로 사상 처음 32조원을 넘어섰다. 지수 하락 시 담보 비율이 무너지면 반대매매가 발생해 추가 하락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변동성지수(VKOSPI)는 80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증권사는 신규 신용융자 매수를 중단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 조짐에도 금값 약세…달러 강세·금리 상승 영향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 산하 코멕스에서 4월물 금 선물은 5181.76달러에 거래됐다. 2일 5400달러까지 급등했으나 하루 만에 4% 넘게 급락했다. 은값도 93달러에서 84달러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 금 시세 역시 1g당 24만4740원으로 내려 상승분을 반납했다.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으로 금의 투자 매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방해 등 항소심 첫 재판…쟁점 공방 본격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수처 체포방해 등 혐의 항소심 첫 재판이 4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렸다. 1심은 징역 5년을 선고하며 체포 시도 방해,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등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특검은 추가 혐의 유죄를 주장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수사권 해석과 영장 집행의 위법성을 다퉜다. 재판부는 직권남용 성립 여부, 허위 공문서 작성, 영장 집행 적법성 등을 항소심 쟁점으로 정리하고 신속 심리를 예고했다.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 결렬…노조 쟁의 절차 돌입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성과급을 둘러싼 이견으로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4일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핵심 쟁점은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제 폐지 여부다. 사측은 상한 유지와 함께 임금 6.2% 인상, 자사주 20주 지급 등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특별포상 규모가 부족하다며 거부했다.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고 파업 찬반 투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이스라엘-이란 충돌 여파…국내 기름값 급등, 서울 휘발유 1800원 돌파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유가가 오르며 국내 주유소 가격이 급등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휘발유 평균가는 L당 1835.8원으로 하루 새 47.3원 올라 약 2개월 반 만에 1800원을 넘었다. 전국 평균도 1765.7원으로 상승했으며, 경유는 서울 1792.2원으로 84.8원 급등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 사재기 수요가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 브렌트유는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81.4달러로, WTI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4.56달러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호르무즈 유조선 미 해군 호송 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필요 시 미 해군이 군사적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루스 소셜을 통해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하고,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DFC)에 정치적 위험 보험 제공을 지시했다. 이는 이란의 봉쇄 위협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강경 발언 속에 유가 급등을 억제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미군은 중동에 항모 전단 등을 증강 배치했으나 실제 호송 시점은 불확실하다. 이란의 에브라힘 자바리는 유가를 배럴당 200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후계에 모즈타바 하메네이…이스라엘 “제거 대상” 경고

이란 언론은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됐다고 3일 보도했다. 중견 성직자인 그는 강경 보수 노선을 지지하며 막후 영향력을 행사해 온 인물로, 2019년 미국 제재 대상에 올랐다. 전문가회의는 공식 발표를 검토 중이다. 뉴욕타임스는 선출안 심의를 전했으며,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차기 지도자도 제거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북 수유동 모텔 살인 20대 여성, 사이코패스 판정

서울 강북구 수유동 모텔 등에서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김모 씨가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4일 PCL-R 검사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미국정신의학회 DSM-5는 이를 반사회성 인격장애로 규정한다. 경찰은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으며, 동일 수법의 추가 범행 정황도 확인했다.

 

▶'36주차 낙태' 병원장·의사 실형 선고

36주 차 태아를 제왕절개로 출산시킨 뒤 냉동고에 넣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 윤모 씨에게 징역 6년과 벌금 150만원이 선고됐다. 집도의는 징역 4년, 산모는 살인 공범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았다. 재판부는 태아가 모체 밖으로 나온 이상 ‘사람’으로서 생명권이 보호된다며 살인죄를 인정했다. 병원 측은 사산으로 허위 기재하고 2년간 500여 건의 중절수술로 14억여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110억 원대 ‘폴로 랄프로렌’ 위조 의류 밀수 조직 적발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의류 유통업자 A씨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2024년부터 중국·베트남에서 상표 없는 의류 5만 장(시가 110억 원)을 들여와 경기 포천·남양주 공장에서 자수와 가짜 라벨을 부착, 장당 6000원짜리를 17만 원 정품으로 둔갑시켜 유통하려 했다. 세관은 해외 제조부터 국내 유통까지 연계된 위조 조직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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