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태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월 16일 강원도 강릉시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총 2만75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으로, 최근 돼지 폐사에 따른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
사진은 해당 지역과 관련 없음/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중수본은 즉각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으며, 외부인·가축·차량의 진입을 차단한 가운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든 돼지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강릉시 관내 양돈농장과 주변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1월 17일 오전 1시부터 1월 19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동안 강원도 강릉시를 비롯해 인접한 양양·홍천·동해·정선·평창 등 5개 시·군의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해당 기간 동안 집중 소독을 병행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살처분과 정밀검사,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야생멧돼지 출몰 지역 입산 및 영농활동을 자제하며, 축사 출입 시 소독과 장화 교체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