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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유진상가 일대 현장 점검…“내부순환로 지하화로 강북 재도약”
  • 기사등록 2026-01-16 1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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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유진상가 일대 내부순환로 고가차도 현장을 방문해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고가도로 철거와 홍제천 수변공간 복원을 통한 지역 재도약 구상을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대문구 홍은사거리에서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지난달 발표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사업 대상지인 홍은사거리 유진상가 인근을 찾아 내부순환로 지하화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 등을 살폈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성산IC부터 신내IC까지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약 22km 구간의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왕복 6차로 규모의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도시 기반시설 사업이다. 

 

서울시는 2030년 착공해 203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진상가는 1970년대 건설된 주상복합 건물로, 1994년 내부순환로 고가차도가 인접해 조성된 이후 소음과 매연, 상습적인 교통 혼잡으로 주거환경과 상권이 동시에 쇠퇴해 왔다. 

 유진상가와 내부순환로 변천사

인근 지역의 경우 노후 건축물이 30년 이상 경과한 비율이 약 84%에 달해, 안전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유진상가는 하천부지 위에 건축된 특수한 구조로 인해 사업성이 낮아 재정비가 수차례 무산됐으나,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용적률 상향이 가능해지면서 사업성이 확보됐다. 현재는 올해 상반기 정비계획 통합심의와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오 시장은 유진상가와 홍은사거리 일대를 차례로 둘러보며,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지역 간 단절을 초래해 온 내부순환로를 지하화하는 방안의 효율적 추진 방안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서울시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지만, 유진상가를 관통하는 내부순환로로 인해 교통정체와 지역 단절이 반복되며 입지 가치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순환로 고가를 철거하고 홍제천 수변공간이 복원되면, 이 일대는 교통·경제·주거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직·주·락’ 공간으로 재편돼 서울 서북부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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