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지난 11일 우리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AtoF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11일 기술보증기금과 ‘AtoF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가 선정한 6대 성장엔진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약 2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미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정한 6대 성장엔진 ‘AtoF’는 △AI △바이오 △콘텐츠·문화 △방산 △에너지 △첨단 제조 등 전략산업으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은 해당 산업군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기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은행은 기술 중심 신사업 및 성장 기반 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50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약 2000억 원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 전략산업 영위 기업에 대해 보증 비율 상향과 보증료율 0.8%포인트 감면 혜택을 제공해 기술 우수 중소기업의 사업 확장을 적극 지원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80조 원 규모로 추진 중인 ‘우리금융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우리은행은 K-Tech 프로그램을 통해 기보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인 첨단 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산업 르네상스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