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운영사 휘델이 일본의 전문 키친·바 케어 브랜드 ‘BIRDY.TEX(버디텍스)’를 국내에 독점 론칭했다.
이번 론칭은 브랜드 정체성과 품질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공식 재정비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휘델은 향후 국내 전 채널 유통 및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게 된다.
BIRDY.TEX는 일본 도요타 시의 정밀 금속 가공 기업 요코야마공업이 전개하는 글로벌 브랜드 ‘BIRDY.’의 키친·바 케어 특화 라인이다.
1951년 금속 가공 공장으로 출발한 요코야마공업은 자동차 엔진 부품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칵테일 도구 라인(BIRDY. by Erik Lorincz), 테이블웨어 라인(BIRDY. TABLE), 프로페셔널 케어 라인(BIRDY.TEX) 등 세 가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BIRDY. 브랜드는 24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문 도구로 라이프스타일의 질을 높인다는 브랜드 철학으로 국제적 인정을 받고 있다.
BIRDY.TEX는 ‘Textile(섬유) + Technology(기술) + Experience(경험)’을 결합한 전문 케어 도구 라인으로, 단순한 행주나 수건을 넘어 ‘도구 이상의 체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제품은 일본 현지에서 생산되며, 직물 배합과 직조 구조, 흡수성과 내구성 등을 반복적으로 테스트해 전문가의 사용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국내 시장에는 과거 일부 제품이 제한적으로 소개된 바 있으나, 이번에 휘델과의 정식 독점 계약을 통해 BIRDY.TEX의 본격적인 재론칭이 이루어진다.
휘델은 B2C·B2B 유통, 온·오프라인 채널 전략, 브랜드 메시지 구축을 전면적으로 담당하며 브랜드의 정교한 시장 재정착을 추진한다.
버디텍스 제품 4종.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키친타월, 글라스 타월, 글라스 스펀지, 폴리싱 클로스/사진=휘델 제공
이번 공식 론칭을 통해 소개된 BIRDY.TEX 제품은 총 4종이다.
첫 번째 제품인 ‘키친 타월’은 일반 극세사 대비 8배 이상의 흡수력을 제공하며 속건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고성능 마이크로파이버 타월이다. 대량의 식기 건조와 조리도구 마무리 작업 등에 최적화돼 있다.
‘글라스 타월’은 특수 스트레치 섬유 구조로 제작돼 유리 표면에 물 자국이나 보풀 없이 완벽한 광택을 구현한다. 40회 이상 세탁 후에도 흡수력의 97% 이상을 유지해 와인잔, 크리스털 글라스 등 섬세한 유리 제품 관리에 적합하다.
‘글라스 스펀지’는 고급 PVA 소재에 미세 기공을 적용해 풍성한 거품과 부드러운 탄성을 제공한다. 좁고 깊은 잔 내부까지 흠집 없이 세정할 수 있어 샴페인 플루트나 얇은 유리컵 등 예민한 유리 제품에 특히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폴리싱 클로스’는 초미세 연마 섬유를 사용해 금속 표면의 지문, 물때,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본연의 광택을 복원한다. 스테인리스 식기, 커트러리, 은식기 등 금속 테이블웨어 관리에 적합하며 고내구성 직조 기술을 통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에는 BIRDY.TEX 특유의 독자적 마이크로파이버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는 일반 극세사보다 더 날카로운 단면 구조로 설계돼 물기와 오염을 섬유 내부에 빠르게 흡수·고정시키며, 흔적 없는 마감과 빠른 정리가 가능하게 한다.
휘델 장우석 대표는 “BIRDY.TEX는 단순한 건조용 도구가 아니라 사용자의 시간을 절약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행주 한 장에도 기술과 철학, 장인정신이 담길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식 론칭은 단순한 수입이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를 국내 시장에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15년 이상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론칭을 주도해 왔으며, 코라빈·푸드사이클러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바이타믹스 국내 출시 11주년 기념 레시피북 ‘All day Everyday with Vitamix’의 공동 저자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 전략 자문을 지속하고 있다.
BIRDY.TEX 전 제품은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12월 31일까지 최대 13%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