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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여는 시 한 편...12월은
  • 기사등록 2025-12-06 07:00:01
  • 기사수정 2025-12-06 0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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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제엔미디어

12월은 

 

12월은 우리 모두

사랑을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잠시 잊고 있던 

서로의 존재를 

새롭게 확인하며

고마운 일 챙겨보고

잘못한 일 용서 청하는 

가족 이웃 친지들

 

12월은 

우리 모두

은총의 시간에 물든 

겸손하고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며

 

세상 사람 누구에게나

벗으로 가족으로 다가가는

사랑의 계절입니다


이해인 / 수녀·시인



12월은 이런 달입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지나온 시간을 거슬러 

아쉬움을 달래는 달입니다

 

12월은 이런 달입니다

 

함께 한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이웃들과 따뜻한 얼굴로

고마운 인사를 나누는 달입니다

 

12월은 이런 달입니다

 

한 해의 끝자락이면서

새롭게 다가올 또 한 해의

희망을 보는 달입니다

 

오늘은 

언제나 내 곁을 지켜준

모든 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12월의 첫 주말 아침입니다


[경제엔미디어=박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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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06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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