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가 미국 대표 치킨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칙필레(Chick-fil-A)의 아시아본부와 소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동원홈푸드가 미국 대표 프랜차이즈 ‘칙필레’ 아시아본부와 소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원홈푸드는 칙필레 아시아 지역 첫 매장인 싱가포르 1호점에 시그니처 소스 ‘칙필레 소스’ 등 디핑류 7종과 발사믹, 이탈리안 등 드레싱 4종을 포함한 총 11개 제품을 공급한다. 

특히 동원홈푸드 식품과학연구원이 싱가포르 현지 맞춤으로 개발한 ‘스파이시 칠리(Spicy Chili)’ 소스는 오픈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예상 수출 물량은 약 70톤 규모다.

동원홈푸드는 국내 B2B 조미식품 1위 기업으로, 식품기업과 외식 프랜차이즈 등 1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소스와 분말을 공급하고 있다. 3000여 개 원료와 8만 가지 이상의 레시피를 활용해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맛을 구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콩 맥도날드와 일본 타코벨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의 소스 수출을 확대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칙필레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해 글로벌 소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칙필레는 미국 내 매출 기준 3위의 퀵서비스 레스토랑(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로, 고품질 재료와 친절한 서비스로 전 세계 3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과 캐나다, 영국, 푸에르토리코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