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를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공식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에서도 삼성월렛을 활용한 빠르고 안전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실물 카드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수단이다. 사용자는 보유한 은행 계좌를 삼성월렛 머니에 연결해 간편하게 충전·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할 때마다 자동 적립되는 삼성월렛 포인트는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서비스다.
특히 카드번호 입력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결제가 진행돼 결제 속도와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민감한 카드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보안성 역시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KG이니시스가 지원하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는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ON(LOTTE ON)’에 처음 적용됐다. 12월 2일부터 롯데ON 이용자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수 있으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최대 5% 할인과 결제 금액의 1.5%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KG이니시스는 초기 운영 안정화 이후 다양한 온라인 가맹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온라인 결제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폭넓은 결제 선택지와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가맹점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온라인 결제 생태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