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AI 신약 개발 속도 높인다…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전략적 MOU 체결
  • 기사등록 2025-12-01 12:29:24
기사수정

아이젠사이언스 강재우 대표(왼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AI바이오의약연구소 지승욱 소장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AI바이오의약연구소가 지난달 27일 서울 아이젠사이언스 본사에서 AI 신약 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신약 개발 생태계를 강화하고, 혁신 기술의 연구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신약 타깃 발굴, 후보물질 탐색, 전임상 및 임상 설계에 활용될 연구 모델 개발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세미나와 워크숍 등 학술 교류를 통해 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신약 개발 전주기에 필요한 분석 및 예측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최근 ‘K-AI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및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국가 프로젝트에서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연합 학습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등 차세대 신약 개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AI 기반 신약 개발 연구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방대한 생명·의학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과 가설 생성이 중요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승욱 생명연 AI바이오의약연구소장은 “AI는 신약 개발 방식의 변화를 촉진하는 핵심 기술로, 아이젠사이언스와의 협력은 국내 AI 바이오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는 “양 기관의 기술력과 연구 경험이 맞물려 신약 개발 전 과정을 가속화하는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며, “대한민국 AI 신약 개발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젠사이언스는 2021년 설립된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으로,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과 공동 개발 사업화를 통해 AI 신약 개발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2-01 12:29:24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프렌치 메리골드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산수유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남천나무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