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은 1일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박건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번 인사에는 전무·상무·이사급 승진자 15명도 포함됐다.

사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통상 압력 확대, 철강 수요 침체 장기화, 중국발 공급 과잉 지속 등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제조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 사고와 집단 지성을 결집해 ‘초격차 도약’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왼쪽부터) 박건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전무), 백규한 세아제강지주 전무, 변영길 세아제강 전무/사진=세아그룹 

신임 박건훈 대표는 1964년생으로 영남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세아베스틸 압연팀장을 시작으로 2015년 세아창원특수강에서 소형생산실장 이사보, 영업부문장 상무, 경영총괄 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통찰력과 혁신적 사고로 조직 체질 개선을 주도할 인재, 해외 거점 안정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이끌 인재, 고부가 신시장을 겨냥한 포트폴리오 확장과 원가·품질·속도 개선을 주도할 인재가 중용됐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난국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세아인만의 강한 실행력과 도전정신, 문제 해결을 위한 실력을 기반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지속 성장의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원 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대표이사 선임

• 세아창원특수강 박건훈

□ 전무 승진

• 세아제강지주 백규한

• 세아제강 변영길

• 세아창원특수강 박건훈

□ 상무 승진

• 세아제강 조현용

• 세아베스틸 권오현

• 세아창원특수강 김호경

□ 이사 승진

• 세아제강지주 국경훈

• 세아제강 안상렬

• 세아제강 김재홍

• 세아베스틸 이연오

• 세아베스틸 이종호

• 세아베스틸 심한구

• 세아창원특수강 송영석

• 세아창원특수강 남태화

• 세아특수강 이창호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