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과 반찬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을 통합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통합이 이원화돼 있던 온라인 역량을 하나로 모아,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이를 통해 △통합 회원 관리 △물류 시스템 일원화 △마케팅 효율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통합 이후 소비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고객들은 동원몰에서 기존 상품과 함께 더반찬&의 국탕찌개, 볶음류, 양념육 등 신선 간편식을 한 번에 주문해 합배송 받을 수 있다. 

또한, 더반찬&이 운영해온 새벽배송 서비스가 동원몰에도 새롭게 적용되며, 더반찬& VIP 회원에게는 동원몰 유료 멤버십 ‘밴드플러스’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더반찬&은 오는 12월 29일 운영을 종료한다. 회원들은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통합 회원 전환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환 고객에게는 감사 쿠폰 1만원이 지급된다.

동원F&B는 “분산되어 있던 온라인몰을 하나로 통합해 트래픽을 집중시키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자사몰 중심의 D2C(Direct to Consumer) 전략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종합 식품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원몰은 동원그룹 관련 식품·식자재 3000여 종을 포함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식품, 생활·주방용품 등 약 13만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로, 누적 회원 수는 160만 명에 이른다. 

더반찬&은 셰프와 조리원이 직접 조리한 수제 HMR을 비롯해 500여 종의 신선식품을 제공해온 반찬 전문 온라인몰이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