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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토파시티닙 제제 ‘젤토파정’ 출시 - 자가면역질환 치료 시장 공략 강화
  • 기사등록 2025-11-27 09:49:42
  • 기사수정 2025-11-27 0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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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JAK(야누스키나아제) 억제제 계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젤토파정’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은 27일 젤토파정 5mg·10mg 두 가지 용량을 동시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젤토파정

젤토파정은 화이자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젤잔즈정(성분명: 토파시티닙)의 퍼스트 제네릭으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해 동일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또한, 5mg과 10mg 모두 오리지널과 동일한 적응증—류마티스관절염(RA), 건선성 관절염(PsA), 강직성 척추염(AS), 궤양성 대장염(UC)—을 확보해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젤토파정 10mg은 현재까지 등재된 젤잔즈 제네릭 중 가장 낮은 약가(8307원)로 책정돼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과 장기 복용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JAK 억제제의 월 치료비가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 이상에 달해 환자 부담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고용량이 필요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 등에게 경제적 도움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복약 편의성 개선에도 주력했다. 부형제 최적화를 통해 정제 크기를 오리지널 대비 최대 15% 줄여 연령대가 높은 환자나 삼킴이 어려운 환자의 복용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5mg·10mg 제품 모두 30정 병 포장으로 제공돼 30일·60일 단위 처방 및 조제의 편의성이 향상됐다.

 

한편 대웅제약은 자가면역질환 분야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난치성 피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DWP212525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에는 LG화학과 협력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를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본부장은 “젤토파정은 고가 치료제가 주를 이루는 JAK 억제제 시장에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장기 복용이 필요한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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