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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주택개발 후보지 27곳 선정…4만 호 공급 기반 마련
  • 기사등록 2025-11-26 13: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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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가 재개발, 모아타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주택개발 후보지 27곳을 선정하며 약 4만 호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중랑구가 주택개발 후보지 27곳을 선정하고 약 4만 호의 신규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후보지 선정에는 재개발·재건축 8개소,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5개소, 모아타운 14개소가 포함됐다. 이로써 중랑구는 2021년 이후 서울 자치구 가운데 공모 선정 개수와 사업지 면적 모두 최다를 기록했다. 주요 사업지는 속도감 있게 사업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구는 전체 주택의 약 80%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해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1월 ‘주택개발추진단’을 신설해 사업 안내와 지원을 전담하고 있으며, 주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사업 절차와 현황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민 갈등 최소화와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주택개발지원단’을 운영하고 ‘주택개발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과 안내를 이어가고 있다.

 

재개발사업의 경우 면목5동 174-1번지 일대는 신속통합기획 확정 후 본격 추진 중이며, 면목8·9구역은 내년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지난 10월 용마산역과 상봉역 인근 지구지정이 완료되어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모아타운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중화동 329-38번지 일대는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를 통과해 2031년까지 2295세대 규모의 수변 연계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과 중랑천 인접성을 활용한 도로 확장, 보·차도 분리, 어린이공원 조성, 주민공동시설 확충 등이 함께 추진되며, 인근 구역과의 협력을 통해 지하주차장 공동 설치도 계획됐다.

 

면목5동 152-1번지 일대는 올해부터 정비 절차가 본격화됐다. 1월 23일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고시에 이어 7월 7일 ‘면목역3의8구역’, 11월 21일 ‘면목역3의7구역’이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두 구역에는 지상 5~29층 공동주택 359세대와 주민공동시설, 어린이공원이 조성되며 보행 공간 확보와 도로 정비도 함께 진행된다.

 

구는 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건축, 법률, 정비 분야 전문가와 사업장 대표자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와 서울시의 최신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사업장별 주민설명회, 영상 콘텐츠 제작, 온라인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참여도도 높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현재까지 선정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중랑구에는 약 4만 호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것”이라며, “앞으로 10년 안에 중랑구의 주거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후보지 발굴과 기존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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