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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빙고·용두역 역세권 개발 본격화 - 주거·문화 결합 도심 복합거점 조성
  • 기사등록 2025-11-26 1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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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월 25일 제16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서빙고역과 용두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2건을 모두 승인하며 두 지역에 주거·문화·생활 기능을 결합한 도심 복합거점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서빙고역과 용두역 일대는 각각 주거복합과 문화복합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두 사업을 승인하고, 역세권·공원·생활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복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서빙고역 조감도

서빙고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은 용산구 용산동6가 69-167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136세대 중 20세대는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사업지는 한강과 동빙고 근린공원 사이에 위치해 수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주거환경이 가능하며, 공개공지를 광장으로 구성해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주민공동시설과 전망공원을 포함한 커뮤니티 공간도 계획돼 지역 주민과 시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어르신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데이케어센터를 공공기여시설로 포함했다. 

 

서울시는 돌봄 인프라 확충과 공공임대 공급이 지역 주거 안정과 생활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두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조감도

용두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은 동대문구 용두동 33-1번지 일대에서 지하 7층~지상 49층, 총 3개 동 규모로 추진된다. 총 417세대가 공급되며, 이 중 공공임대 9세대, 민간임대 68세대가 포함된다. 

 

2호선 용두역과 동대문구청, 청량리·왕십리 광역중심권을 연결하는 입지를 활용해 주거·문화·업무·상업 기능을 복합적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500석 규모 공연장 조성이다. 공연장은 동대문구청 광장, 공개공지, 용두공원과 연계해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예술과 문화 프로그램을 가까운 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지역 문화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도 함께 조성돼 지역 생활 편의와 경제활동을 동시에 활성화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두 역세권 개발을 통해 한강 수변 환경을 활용한 생활주거축과 동대문 문화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주거 혁신과 도시 활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빙고역과 용두역 개발이 확정됨에 따라 한강 생활주거축과 동대문 문화거점 조성이 본격화됐다”며, “도심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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