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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미쉐린, 차세대 타이어 공동 개발…주행 성능 혁신에 속도
  • 기사등록 2025-11-25 14:25:40
  • 기사수정 2025-11-25 14: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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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신용석 상무와 미쉐린 조지레비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이 기술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타이어 기업 미쉐린과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타이어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신용석 상무와 미쉐린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조지 레비(Georges Levy)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17년과 2022년 추진된 1·2차 공동 연구에 이은 3차 기술 협약이다. 앞선 협업을 통해 양측은 후륜구동 전기차 전용 타이어 규격 개발, 친환경 소재 기반 타이어 연구, 마모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새롭게 체결된 3차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미쉐린은 2026년까지 3년간 ▲타이어 성능 강화 기술 ▲가상(버추얼) 시뮬레이션 기반 개발 역량 확보 ▲상호 기술 교류 등을 집중 추진한다.

 

 

특히 타이어 성능 향상 분야에서는 초저회전저항 타이어 개발과 스마트 그립 기술 기반 주행 제어 기술 연구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하고, 제동 성능과 한계 핸들링 성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해 오프로드 타이어 등 다양한 운행 환경을 정밀하게 재현하고, 시뮬레이션 기반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해 연구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기술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현대차·기아는 차량 및 샤시 구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쉐린은 타이어 설계·평가 노하우를 공유해 연구 역량과 전문성을 상호 강화할 예정이다.

 

신용석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타이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양사의 기술력이 결합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주행 성능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업하며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차량에 최적화된 타이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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