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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식물성 원료 기반 신규 기내식 용기 도입…ESG 경영 강화
  • 기사등록 2025-11-25 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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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환경 보호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식물성 원료로 제작된 신규 기내식 용기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일부 노선부터 적용을 시작해 2026년 말까지 전 노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신규 기내식 용기/사진=대한항공 제공

이번에 도입되는 용기는 밀짚, 사탕수수, 대나무 등 식물성 비목재 펄프를 원료로 제작됐다. 기존 플라스틱 기반 기내식 용기 대비 생산 과정에서 나무 벌목이 필요 없으며, 고온 환경에서도 변형이 거의 없어 기내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용기는 주로 일반석에 제공되는 한식 및 양식 메인 메뉴 담기에 사용된다. 

 

대한항공은 친환경 용기 도입으로 약 60% 수준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용기 도입은 단순한 제품 교체가 아닌 지속 가능한 항공 운영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업계의 탈탄소 흐름에 맞춰 책임 있는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몇 년간 항공 산업 특성에 맞춘 다양한 ESG 실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포크를 대나무 소재로 전환하고, 기존 표백 펄프 냅킨을 무표백 대나무 제품으로 교체했다. 

 

또한, 퇴역 승무원 유니폼을 의약품 파우치로 재가공하고, 사용이 어려운 기내 담요를 보온 물주머니로 제작하는 등 업사이클링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 중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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