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독일 ‘2025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 소형 전기차 시장 1위 입증
  • 기사등록 2025-11-22 11:58:14
기사수정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대표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독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이 공동 주관하는 ‘2025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Golden Steering Wheel Awards)’에서 ‘2만5000유로 미만 최고의 차(Best Car Under €25,000)’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쟁이 치열한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 속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이 현지 소비자 니즈에 신속히 대응하고, 높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또한 아이오닉 5 등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 온 현대차가 소형 전기차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도 함께 받았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유럽에서 2025년 10월 기준 누적 3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이 중 독일 판매 비중은 약 31%에 달한다. 특히 독일 시장에서는 해당 차급에서 3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피아트 500, 다치아 스프링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소형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1976년부터 개최된 유럽 최고 권위 자동차상 중 하나로, 매년 출시된 신차 중 최고 모델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총 72대 차량이 후보에 올랐고, 17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테스트를 거쳐 13개 부문 수상 모델을 확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해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실용성 △동급 대비 넓은 실내 공간 △최대 85kW 충전 용량 기반의 신속 충전 기술(약 30분 만에 10→80% 충전) △합리적인 가격 등을 높게 평가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Xavier Martinet) 현대차 유럽대권역장 겸 유럽권역본부장은 “캐스퍼 일렉트릭은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일상형 전기차이자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며,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부터 아이오닉 9까지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갖춘 전기차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앞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을 제치고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며 상품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소형차 특성상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별 4개를 획득해 안전성까지 인정받았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독일 쾰른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기반 콘셉트카 ‘인스터’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인스터로이드(INSTEROID)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을 공개하며, 게임과 자동차 디자인을 결합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22 11:58:14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콜레우스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