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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김남정 회장,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과 부산 DGT서 환담 - 완전 자동화 항만 기술·운영 노하우 공유…양국 경제 협력 강화 모색
  • 기사등록 2025-08-14 18: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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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왼쪽에서 두번째)과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가장 오른쪽)이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현장을 방문했다/사진=동원그룹 제공

동원그룹이 14일,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부산 신항의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을 방문해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과 환담했다고 밝혔다.

 

럼 서기장은 지난해 8월 공산당 중앙위원회 만장일치로 추대된 베트남 최고 지도자로, 이번 방한은 한국과 베트남 간 우호 증진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일정의 일환이다. 

 

이날 방문단은 대한민국 최초의 완전 자동화 스마트 항만인 DGT를 시찰하며 항만 원천 기술력과 선진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베트남 정부는 컨테이너 항만 산업을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고, 동북아시아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번 방문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동원그룹은 베트남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부터 현지에 두 개의 계열사를 운영 중이며, 식품·제관·연포장재 사업을 통해 수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계열사인 TTP(딴 띠엔 패키징)와 MVP(민 비엣 패키징)는 베트남 최대 종합식품기업 마산그룹에 연포장재와 PET를 공급하고 있으며, 호찌민과 하노이에 생산설비를 갖춰 북미 시장과 유니레버 등 다국적 기업에도 포장재를 납품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세계적 해양수산 강국인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출과 현지 사업을 함께 성장시킬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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