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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2045년 탄소중립 달성 선언
  • 기사등록 2025-08-14 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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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45년 탄소중립(Net-Zero)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금호타이어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2045 넷제로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이미지는 SBTi 공식 로고/금호타이어 제공

SBTi는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기구로, 기업의 감축목표가 파리협정의 1.5℃ 시나리오에 부합하는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금호타이어는 SBTi 기준에 따라 2030년까지 2022년 대비 사업장 직접배출(Scope 1)과 간접배출(Scope 2)을 42%, 기타 간접배출(Scope 3)을 25% 줄이는 단기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2045년까지 전 가치사슬(Scope 1, 2, 3)에서 온실가스를 90% 감축하고, 전체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올해 4월 글로벌 탄소에너지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생산기술 총괄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위원회는 글로벌 규제 동향 분석, 사업장별 감축 목표 수립·이행,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7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 사용량의 1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특히 중국 천진공장은 2024년 기준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50%를 달성했다. 

 

금호타이어는 직접 전력구매계약(PPA)과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등 다양한 조달 방식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5개 사업장에서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에너지 효율 개선과 통합 탄소 감축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김명선 금호타이어 생산기술 총괄 부사장은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제품 설계, 원재료, 생산, 운송,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감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친환경 제품 개발과 지속 가능한 소재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최근 ‘CDP 기후변화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으며, 협력사 공급망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공급망 참여 평가(SEA)’에서 최고 등급인 A리스트에 선정돼 ESG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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