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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하반기 AI·클라우드 성장세 기대
  • 기사등록 2025-08-13 17: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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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IT 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이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42억3000만 원을 기록하며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인건비 등 고정비 확대 영향으로 영업손실 25억6000만 원, 당기순손실 24억6000만 원을 기록했지만, 회사 측은 하반기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DBPM)와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부문 모두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와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금융권 중심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는 전 구간 모니터링 솔루션 ‘인터맥스’의 상반기 라이선스 매출은 9억 원 이상 늘었으며,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엑셈 솔루션 맵/이미지=엑셈 제공

빅데이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엑셈은 AI 분석 솔루션 ‘우드페커’를 제조업체와 대학 등에 공급했고, 8월에는 다수의 공공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수주 시 빅데이터 운영 관리 솔루션 ‘이빅스’, 우드페커, 그리고 소규모 언어 모델(SLM) 플랫폼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KSS해운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본사업 계약도 추진 중이다.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환경 대응 솔루션 ‘엑셈원’도 정부 부처와 광역지자체 등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지난해 체결한 대규모 계약의 매출이 하반기로 이연되면서, 관련 매출은 하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다. AI 기반 IT 운영 혁신 솔루션 ‘싸이옵스’ 역시 대형 제조사와 금융권을 대상으로 사전 영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외법인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일본, 중국, 미국 법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일본법인은 의료 전문 솔루션사의 데이터베이스 튜닝을 새롭게 담당하고 글로벌 부품 기업과의 PoC도 지원 중이다. 자회사 신시웨이도 민간기업·금융권 매출 확대에 힘입어 반기 매출이 19% 늘었고,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도 11.8% 증가했다.

 

고평석 대표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반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하반기에는 패키지 솔루션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공공·민간 AI 플랫폼 사업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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