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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립생태원과 손잡고 생물다양성 보전 나선다
  • 기사등록 2025-08-12 14:13:34
  • 기사수정 2025-08-12 14: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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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기후 변화로 급감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국립생태원과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KT

KT가 기후 변화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립생태원과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1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KT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기준에 따라 분석한 자연자본 종합 평가 결과를 활용, 주요 습지 지역을 중심으로 국립생태원과 공동 보전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습지 생태계는 전 세계 멸종위기종의 40% 이상이 서식하거나 의존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기관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경남 양산시 원동습지의 생물다양성 보전 필요성에 공감하며, 첫 번째 보전 대상지로 선정했다.

 

원동습지는 하천습지로서 생태학적 가치가 높으며, 천연기념물 제330호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달의 서식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서울개발나물의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KT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결합해 중·장기 생태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생태계 교란종 제거와 멸종 위기 및 국가 보호종의 서식지 조성 등 다양한 현장 참여형 보전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ESG 환경 분야의 핵심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대한 과제"라며, "자연자본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립생태원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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