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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타이어 분진 저감 부문 ‘압도적 리더’…독일자동차협회 2회 연속 공식 인정
  • 기사등록 2025-08-12 11:41:09
  • 기사수정 2025-08-12 11: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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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이 독일자동차협회(ADAC)가 실시한 타이어 분진 테스트에서 2회 연속 ‘압도적 리더’로 선정되며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

 미쉐린 프라이머시 5/사진=미쉐린 제공

ADAC는 지난 5월 전 세계 타이어 브랜드의 160개 제품을 대상으로 타이어 마모로 인한 분진 배출량을 평가했다. 

 

그 결과, 미쉐린 타이어는 프리미엄 경쟁사 평균보다 26% 적은 분진을 배출했으며, 가장 근접한 경쟁사보다도 20%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최소 분진 배출’ 제조사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ADAC는 미쉐린의 제품이 긴 수명, 낮은 원자재 소모, 분진 저감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유럽에서는 매년 약 50만 톤의 타이어 및 도로 분진이 발생한다. 이를 줄이기 위해 2024년 7월 통과된 ‘유로 7(Euro 7)’ 규제는 모든 타이어의 분진 배출량 측정을 의무화하고, 기준 미달 제품의 판매를 금지한다.

 

미쉐린은 타이어 마모 저감을 위해 20년 넘게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2015~2020년 사이 분진 배출량을 5% 줄여 약 10만 톤의 배출을 방지했다. 

 

2024년 한 해에만 7억8600만 유로(약 1조2000억 원)를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소재 전문 지식과 설계 최적화를 통해 최신 모델 ‘프라이머시 5’는 이전 모델 대비 분진 배출량을 14% 줄였다.

 

또한, 2023년 말에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클레르몽 오베르뉴 대학교와 함께 ‘바이오디랩’을 설립해 타이어 분진의 생물학적 분해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미쉐린은 이를 통해 분진 저감 기술 개발과 환경 친화적 해결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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