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별도 법률 절차나 유언장 작성 없이도 유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사망할 경우, 복잡한 절차 없이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을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대상은 만 40세 이상 개인이며, 최저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다.
기존 유언대용신탁이 주로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KB국민은행은 이번 상품에서 최소 가입 금액을 크게 낮추고 절차를 간소화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은 더 많은 고객이 가족을 위한 자산 승계 설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