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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성과·디지털 혁신 담아
  • 기사등록 2025-06-30 12: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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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5년 연속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은 30일,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환경(Planet) ▲사회(People) ▲지배구조(Principles of governance) ▲경제(Prosperity) 등 기업 경영의 네 가지 축을 기준으로, 내·외부 사업 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한 ESG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았다. 

 

특히 각 분야별로 도출한 지속가능성 이슈 중 올해 중점 관리해야 할 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이들 이슈의 영향(Impact), 리스크(Risk), 기회(Opportunity) 측면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한 점이 특징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에너지 사용 절감과 자원 순환 노력이 강조됐다. 현대로템은 올해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해 재생에너지 자가 생산을 시작했으며, 폐기물 감축과 자원 재활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폐기물 배출량은 전년 대비 10.7% 감소했고, 재활용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이 소개됐다. 현대로템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용인 수지장애인복지관, 장애인고용공단 등과 협력해 중증 장애 운동선수와 장애인 미술 작가 총 21명을 채용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장애인 미술 작가들의 작품은 사내 전시뿐 아니라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디자인 요소로 활용됐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감사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 보수위원회,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등 총 4개 이사회 내 위원회가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행한 활동이 담겼다.

 

경제 부문에선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현대로템의 주요 활동과 성과가 눈길을 끈다. 특히 레일솔루션 사업 부문에서는 철도차량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해 열차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을 강화했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선행 설계 검증 체계(DPA·Digital Process Analysis)를 도입해 설계 오류를 최소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지속되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복합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현대로템은 완벽한 품질과 적기 납품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켜내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뤘다”며, “경제적 가치와 ESG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문본은 현대로템 홈페이지의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열람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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