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알뜰폰 요금제 비교 플랫폼 ‘세모통’에 비대면 인증 API를 제공하며, 회원 가입부터 요금제 개통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인증 환경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API 도입으로 ‘세모통’은 신분증 진위 확인, 카카오 인증, 카드 본인확인, 예금주 조회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연동했다. 특히 신분증, 모바일, 카드, 계좌 정보를 조합한 교차 인증 방식을 통해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미지=쿠콘 제공

세모통은 유테크온이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2000여 개의 알뜰폰 요금제를 비교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하고, 비교부터 개통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쿠콘의 인증 API 도입은 세모통의 플랫폼 인증 환경 고도화를 가능하게 했으며, 개발 리소스와 운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1원 계좌 인증, PASS 인증, 네이버 간편 인증 등 쿠콘의 다양한 인증 수단도 추가 연동이 가능해, 기업 고객의 선택 폭도 넓다.

최근 보이스피싱과 명의 도용 등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면서 안전한 본인 인증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쿠콘은 높은 시스템 호환성과 유연한 구조를 갖춘 인증 API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세모통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인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