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의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추진 성과를 집약한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작년 첫 보고서에 이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ESG 기반 경영의 실천을 담았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이중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절감 △폐기물 및 오염물질 관리 △조직문화 및 인권경영 고도화 △제품 안전·품질 관리 △정보보호 △윤리·준법경영 등 6대 핵심 이슈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성과 보고 범위도 한층 넓어졌다. 기존 국내 사업장 중심에서 벗어나 해외 사업장은 물론 종속기업인 LIG정밀기술까지 포함, ESG 실천의 폭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은 Scope3(공급망 등 간접 배출까지 포함)로 확대해 측정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및 고효율 설비 운영 등 저탄소 전환 전략도 구체화했다. 보고서의 실질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방산업계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블랑제리길’ 개소,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러한 상생 협력 노력은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 획득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ESG 경영을 양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국가 안보와 글로벌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