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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디젤 잠수함 ‘윤봉길함’ 창정비 조기 인도
  • 기사등록 2025-06-20 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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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급 디젤잠수함 ‘윤봉길함’이 창정비 시운전을 마치고 입항 중인 모습/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이 디젤 잠수함 창정비 사업에서 다시 한 번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부터 본격 착수한 해군 214급 디젤 잠수함 ‘윤봉길함’의 창정비 작업을 계약 기한보다 35일 앞당겨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해군에 조기 인도했다고 20일 밝혔다.

 

잠수함 창정비는 잠항 성능과 작전 능력 유지에 필수적인 고난도의 정비 작업으로, 선체 및 주요 장비를 최적 상태로 복원하는 과정이다. 

 

이번 윤봉길함의 창정비는 계획 정비 1260건, 비계획 정비 360건 등 총 1620여 건의 작업이 포함된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HD현대중공업은 이를 철저한 계획 수립과 정밀한 공정 관리로 차질 없이 수행했다.

 

윤봉길함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16년 해군에 인도된 대한민국 5번째 214급 잠수함으로, 미국 해군과의 연합 훈련 등에서 전략적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잠수함은 길이 65.3m, 폭 6.3m, 잠수 배수량 1,800톤 규모이며, 공기불요추진(AIP) 시스템을 통해 최대 2주간 수중 작전이 가능하다. 또한, 국산 순항미사일을 탑재해 정밀 타격 능력까지 갖춘 전략 자산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 대표는 “이번 조기 인도는 지난 ‘신채호함’의 적기 인도에 이어 자사의 정비 역량과 기술적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군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국가 안보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1500톤급 페루 수출형 잠수함을 비롯해 2300톤급 및 800톤급 등 다양한 수출형 모델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글로벌 잠수함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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