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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손 부위 ‘합곡혈’ 마사지 장치 특허 획득
  • 기사등록 2025-06-19 1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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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본사 전경

헬스케어 로봇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손의 주요 혈자리인 ‘합곡혈(合谷穴)’을 지압해 건강 증진을 돕는 신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기술은 손의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들어간 부위인 합곡혈을 집중적으로 지압하고 마사지하는 장치로, 정식 명칭은 ‘손 마사지 모듈을 구비한 마사지 장치(특허 제10-2805518호)’다.

 

합곡혈은 한방의학에서 소화불량이나 두통, 얼굴 부기 등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혈자리다. 어릴 적 체했을 때 어르신들이 눌러주던 바로 그 부위로,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지압점이기도 하다.

 

바디프랜드가 개발한 이 기술은 손가락을 모듈에 넣으면 내부의 지압봉이 앞뒤로 진퇴 운동을 하며 합곡혈을 지압하는 방식이다. 특히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엄지손가락이 자연스럽게 검지보다 낮은 위치에 놓이도록 만들어져 지압봉이 정확히 합곡혈을 누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특허 기술이 자사의 다양한 헬스케어 로봇 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선행 기술이라며, 혈자리 마사지 기술을 통해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양방뿐 아니라 전통 한방의학의 지혜를 접목한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 수명 10년 연장’이라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부설 연구소인 ‘헬스케어메디컬 R&D센터’를 중심으로 세계 최초의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해 로봇 제품에 적용 중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5월 말 기준, 국내외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2080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고 이 중 1011건을 등록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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