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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해상풍력발전, 해저케이블 운송·설치 우선협상대상자로 LS마린솔루션 선정 - 국내 기술 기반 협력 강화로 해상풍력 국산화 박차
  • 기사등록 2025-06-12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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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해상풍력발전 우선협상공급합의서(PSA) 체결식에서 조나단 스핑크 COP코리아 대표,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 상무와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 최인규 LS마린솔루션 영업부문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마린솔루션 제공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이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분야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S마린솔루션을 선정했다.

 

이번 결정은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성과 고난도 기술을 보유한 LS마린솔루션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관련한 ‘우선협상공급합의서(PSA)’ 체결식은 11일 서울 종각 센트로폴리스에 위치한 해송해상풍력발전 사무실에서 열렸다.

 

체결식에는 조나단 스핑크 COP 코리아 대표,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 상무,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 최인규 영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 전까지 세부 일정과 기술 요건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산업의 국산화 기조에 따라 국내 공급망의 자립성과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하며, LS마린솔루션의 국내 기술력 활용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시공 역량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조나단 스핑크 COP코리아 대표는 “국내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기업과의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상무는 “이번 PSA 체결은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국내 파트너와 함께 안정적인 프로젝트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산화 및 공급망 강화에 중점을 둔 협력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당사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해저케이블 운송·설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송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전라남도 신안 해역에서 각각 500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두 곳에 대해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한 상태이며, 현재 환경영향평가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번 1·3 프로젝트는 CIP가 투자 및 총괄을 담당하고, 산하의 해상풍력 개발사 COP가 인허가 및 기술개발 등을 수행한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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