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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태양광 모듈 재활용 사업 본격화…‘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 출범
  • 기사등록 2025-06-10 09:41:01
  • 기사수정 2025-06-10 09: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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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재활용 전문 브랜드 ‘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이하 에코리사이클)’을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현지 시각으로 9일 출범한 에코리사이클은 미국 내에서 사용 완료된 태양광 모듈을 수거·운송·처리하는 통합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듈 내 알루미늄, 유리, 은, 구리 등 고부가가치 자원을 추출해 신제품 생산에 재투입함으로써 순환경제 모델을 실현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조지아주 화이트에 연간 최대 50만 장의 폐모듈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센터 건설이 추진된다. 이는 설비용량 기준으로 약 250메가와트(MW) 규모에 해당하며, 향후 미국 전역으로 시설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에코리사이클을 통해 폐기물 관리부터 원자재 재사용까지 아우르는 폐모듈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원순환 기반의 태양광 제조 공정을 구축하고 모듈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도 줄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미국 내 태양광 모듈의 본격적인 노후화가 진행되며 폐기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미국 내 폐모듈 발생량은 2030년까지 누적 21기가와트(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일부 주(州)에서는 폐모듈 재활용을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등 관련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에코리사이클은 모듈 생산부터 수거,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태양광 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첫 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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