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신익현(왼쪽)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브랜든 쳉 쉴드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25에서 '미래전장에 특화된 공동 솔루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기술을 선도하는 미국 방산테크기업 쉴드AI와 손잡고 유무인복합체계(MUM-T) 및 자율작전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 사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에서 ‘미래 전장 특화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브랜든 쳉 쉴드AI 공동 창업자 겸 CEO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쉴드AI는 ▲쉴드AI의 무인화 플랫폼과 무장체계·센서 기술을 LIG넥스원의 임무 장비와 통합 ▲유무인복합 임무 환경에 특화된 자율작전 체계 공동 개발 ▲글로벌 방산 시장 공동 진출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국방 분야에서는 유무인복합체계를 중심으로 초지능·초연결·초융합 기술 기반의 첨단 무기체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영 솔루션 개발과 다양한 플랫폼 간 통합 역량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LIG넥스원은 그간 축적해온 무인체계, 유도무기, 감시정찰 등 핵심 기술에 쉴드AI의 검증된 AI 기반 자율운항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미래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무기체계 연구개발(R&D)을 주도할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유무인복합체계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