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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는 사라지고 청설모만 남은 봉화산/사진=경제엔미디어청설모는 저지대부터 아고산지대까지 다양한 산림에 서식하며, 상록침엽수를 선호한다. 낮에 주로 나무 위에서 활동하고, 도토리 등 먹이를 가을에 저장해 겨울을 대비한다. 털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겨울엔 귀에 긴 털이 자란다. 한국에 서식하는 아종은 만주청설모로, 중국·러시아에도 분포한다. 법적으로는 포획 금지 야생동물이지만, 특정 지역에 피해를 주는 경우 유해 동물로 지정돼 제한적 포획이 가능하다. 청설모는 다람쥐보다 크고 빠르며, 생활 방식도 다르다. 청설모가 다람쥐를 잡아먹는 사례도 있지만, 다람쥐 감소의 주요 원인은 무분별한 인간 활동이라고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