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LX하우시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기자재 전시회인 ‘인터줌 2025’에 참가하며 유럽 가구용 필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인터줌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무광택 표면 및 바이오 기반 가구용 필름 신제품 90여 종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18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인터줌 2025’ LX하우시스 전시관/사진=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는 이번 전시에서 ‘표면 질감을 예술로 바꾸는 감각실험실’을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자체 기술로 개발한 ‘SMR 가구용 필름’을 전면에 내세웠다. 해당 제품은 무광택 표면 특유의 지문 및 오염, 스크래치에 약한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SMR 터치’, ‘SMR 3D’ 등 무광택 촉감을 네 가지로 세분화하고, 3D 곡면 성형이 가능한 신제품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해 유럽 주요 가구사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친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 특성에 맞춰 리사이클 PP 필름, 바이오 SMR 필름 등 자원 순환형 ‘에코’ 제품군도 대거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재활용 폴리프로필렌 원료와 바이오 탄소 코팅 기술이 적용되어 지속가능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스웨덴, 독일, 영국 등 유럽 대형 가구사와 초청 미팅을 진행했으며, 북유럽 및 동유럽 등 신규 시장의 잠재 고객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글로벌 가구 산업이 자원 순환과 생태 기반 소재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LX하우시스의 기술력과 친환경 전략이 유럽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