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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아동의 미래를 바꾸다, 월드쉐어 1:1 해외아동결연사업 전개
  • 기사등록 2025-05-21 12: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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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전 세계 빈곤 아동에게 실질적인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1:1 해외아동결연사업 ‘링크하트’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월드쉐어는 21일, 결연을 통해 후원자와 아동을 1:1로 연결하여 정기적인 생계 지원과 정서적 교류를 이어가는 결연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한 생존 지원을 넘어 아동의 꿈과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3년 유니세프와 세계은행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2.15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극빈 아동은 전 세계에 약 3억3300만 명에 달하며, 식량·교육·보건 등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다차원적 빈곤 아동은 10억 명이 넘는다. 특히 5세 미만 아동 4명 중 1명은 심각한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르키나파소 결연 아동과 가족들이 후원 물품을 전달받은 모습/사진=월드쉐어 제공

결연 아동들의 삶은 눈에 띄는 변화를 겪고 있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사는 10살 아동 ‘아이샤’(가명)는 매달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받고 있으며, 최근 결연금으로 닭을 한 마리 구입해 “매일 달걀도 먹고, 닭을 볼 때마다 부자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14살 ‘에르킨’(가명)은 요리사의 꿈을 키우며 결연을 통해 학비 지원을 받아 개인 조리도구와 앞치마를 마련했다. 그는 “이제는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며 후원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후원자는 연 1회 아동의 발달 보고서와 편지를 통해 아동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며, 결연 후원금은 아동의 생계, 교육, 위생환경 개선 등 삶의 전반적인 질 향상에 사용된다.

 

월드쉐어 국제협력부 배은영 부서장은 “결연 후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후원자에게도 감동과 의미를 선사하는 특별한 여정”이라며,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역개발사업, 그룹홈 운영, 해외아동결연 등을 통해 빈곤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특히 1:1 해외아동결연사업은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인정받은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26개국에서 교육, 식수위생, 의료보건, 긴급구호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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