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를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숙박할인권 40만 장을 발급하는 대규모 할인 캠페인으로, 지역별 상황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문회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5월 28일부터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를 실시한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지역특별기획편’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3개 광역시도의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5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어 6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는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한 ‘본편’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에 3만 원,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의 숙박상품에 2만 원의 할인권이 적용된다.

특히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는 산불 피해 및 12.29 여객기 참사로 큰 피해를 입은 10개 특별재난지역(산청, 하동, 안동, 영덕, 영양, 의성, 청송, 울주, 무안, 광주)을 대상으로 ‘특별재난지역편’이 별도로 운영된다. 

해당 지역에서는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5만 원, 그 미만은 3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총 10만 장의 할인권이 배포된다.

숙박할인권은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기준으로 선착순 발급된다. 사용자는 발급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시간 내에 예약·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미사용 시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지만 다음 날 재발급이 가능하다.

할인권 사용 가능 기간은 ‘지역특별기획편’과 ‘본편’은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특별재난지역편’은 6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등록된 국내 숙박시설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숙박업소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지난 2~3월 숙박세일페스타 행사에 참여한 이들도 이번 행사에 재참여할 수 있으나, ‘지역특별기획편’을 이용한 경우에는 ‘본편’과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중복 발급이 불가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 및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