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협력사와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 ‘2025 Here We GO!’ 를 본격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Here We GO!’는 2024년부터 시작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전문 직무 교육과 우수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재를 1:1로 매칭해 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지난해보다 교육생 규모를 두 배인 160명으로 확대하고 권역별로 3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영남권은 4월 25일부터 5월 12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고, 이 중 60명을 선발해 경북 경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4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동안 70명을 선발해 경기도 안산의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충청·호남권은 7월 3일부터 7월 17일까지 지원을 받아 30명을 선발한 뒤 충청연수원에서 각각 4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교육 이수금이 지급되며, 이후 3개월간 우수 협력사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인턴십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 밖에도 협력사 PR DAY, 멘토링 제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취업 가능성과 정규직 전환율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필요한 인재를 연결함으로써 모두가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